Sankt Marien
산크트 마리엔(Sankt Marien)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 중심부에 자리한 루터교 교구 교회입니다. 중세의 중요한 길인 헬베크를 따라 세워져 당시 도시의 의회와 사법 기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1170년에서 1200년 사이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립되었고, 1350년 무렵에는 고딕 양식의 성가대석이 더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중세 미술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1420년 콘라트 폰 조스트가 만든 마리아 제단은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장면으로 보여주며, 1385년의 베르스보르트 제단은 후원자의 이름을 간직합니다. 베르스보르트 제단의 중앙 패널에는 1397년 제작된 성모의 실신 장면이 남아 있습니다. 1720년 보수 과정에서 새 틀에 맞추느라 폰 조스트 작품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큰 피해를 입었지만, 두 제단은 카펜베르크성으로 옮겨져 보존되었습니다. 전후 재건은 1959년에 마무리되었고, 높은 본당 위에는 재구성된 제비집 오르간이 자리합니다. 요하네스 슈라이터가 설계한 유리창은 차분한 색조로 복원되어 1972년에 완성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성음악 공연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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