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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ūra māja

리가의 스투라 마야(Stūra māja)는 건축가 알렉산드르스 바낙스가 설계한 건물로, 1910년에 공사를 시작해 191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파트와 상점이 들어선 주거·상업 건물이었으며, 음악학교와 도서관, 서점, 꽃집, 약국도 자리했습니다.

1919년에는 라트비아 독립전쟁 중 라트비아 혁명전쟁위원회가 잠시 사용했고, 1920년 라트비아 독립 뒤에는 정부 청사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내무부와 국가통계국, 산림 관련 부서, 교육·문화·종교 담당 기관 등이 이곳에 들어섰습니다. 1940년 소련이 라트비아를 점령하면서 소련 국가보안위원회인 KGB의 사무실과 감방이 설치되었고, 1944년부터 1991년까지 라트비아 본부로 사용되었습니다.

독일 점령기에는 국민감시단과 나치가 세운 괴뢰정부가 건물을 사용했으며, 독립 회복 뒤에는 2008년 중반까지 국가경찰이 입주했습니다. 2014년 일반에 공개된 뒤, 2015년부터 라트비아 점령 박물관이 KGB와 건물의 역사를 다루는 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해 보수된 외관은 음악과 책, 정부기관, 억압의 역사를 거쳐 온 리가의 20세기를 한곳에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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