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itten
오슬로 프로그네르 공원 안에 자리한 모놀리텐은 높이 17미터의 화강암 조각입니다. 구스타프 비겔란의 조각 공원 설치물 가운데 가장 높은 모놀리트 고원에 서 있으며, 주변으로 공원과 도시의 공공미술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나의 화강암 덩어리에서 121개의 인간 형상을 깎아낸 모습은 서로 얽힌 몸과 이어지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비겔란은 1919년 무렵 이 작품을 구상했고, 화강암 덩어리는 1922년 이데피오르 인근 산에서 채석했습니다. 약 280톤에 이르는 돌은 바지선으로 오슬로에 옮겨진 뒤, 시속 약 6미터의 속도로 도시를 지나 공원까지 이동했습니다. 세 명의 석공은 1929년부터 1943년까지 14년 동안 비겔란의 모형을 참고해 표면을 측정하고 조각했습니다.
고원은 36개의 화강암 조각군이 놓인 원형 계단과 여덟 개의 이중 철제문을 갖춘 낮은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1944년 목조 작업장이 철거된 뒤 공개되었으며, 인근에는 비겔란의 해시계와 생명의 수레바퀴가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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