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Saint-François
투르 생프랑수아는 프랑스 니스의 구시가지, 성 언덕 기슭에 자리한 옛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의 종탑입니다. 13세기에 세워진 수도원과 교회에는 예배당, 제단, 회랑, 묘지가 함께 있었고, 교회는 처음에 생트크루아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현재의 탑은 약 41미터 높이로 솟아 있으며, 꼭대기에는 종을 건 캠퍼닐레와 십자가가 보입니다.
이곳은 중세 종교 공간에서 도시의 공공 건축물로 여러 차례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1792년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이 떠난 뒤 수도원은 경비초소와 법원, 군마를 위한 마구간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호텔과 영화관, 무도회장, 제빙 공장까지 들어섰습니다. 1836년에는 건축가 조제프 베르니에가 탑을 정비하고 시계를 설치했으며, 모레즈에서 만든 시계와 제노바에서 주조한 큰 종이 더해졌습니다. 탑과 옛 교회의 합창석 및 동쪽 정면은 1993년 역사기념물로 등록되었습니다.
내부에는 현대식 나선 계단이 이어지며, 정상까지 26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꼭대기에서는 니스의 구시가지와 언덕, 바다까지 한눈에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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