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thèque Raoul Mille
니스의 옛 Gare du Sud 철도역 건물에는 휠체어로도 이용할 수 있는 Bibliothèque Raoul Mille이 자리합니다. 네오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건축가 프로스페르 보뱅이 1890년부터 1892년 사이에 설계했습니다. 세라믹 타일과 채색 장식, 섬세한 석조 세공이 기념비적인 외관을 이루며, 넓은 내부에는 옛 역의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1891년에 더해진 열차 차양은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했고,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처음 지어졌습니다. 농민들이 주변 지역의 물자를 니스로 운반하던 역은 1991년 문을 닫은 뒤 한동안 비어 있었습니다. 철거 계획에 맞선 시민들의 반대 이후 외관과 열차 차양은 각각 2002년과 2005년에 역사 기념물로 보호받았습니다. 복원 공사는 원래의 건축적 특징을 간직한 채 진행되었고, 도서관은 2014년 1월 16일 문을 열었습니다.
약 1,500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은 네 층에 걸쳐 여섯 가지 활동 구역을 품습니다. 1층에는 옛 대합실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실과 회의실이 있고, 무료 인터넷과 디지털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의 게임 도서관에는 보드게임과 나무 게임이 있으며, 위층 독서실은 400제곱미터 규모로 수천 권의 책과 DVD, 정기간행물을 갖춥니다. 창작 글쓰기와 시, 디지털 활용 워크숍이 열리는 이곳에서 철도역은 문학과 상상력으로 향하는 공간으로 다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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