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Saphir Götz
엠마 사피르 괴츠를 기리는 추모의 돌은 이탈리아 메라노의 거리에서 한 유대인 여성의 삶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마주하게 합니다. 그녀는 1869년 오늘날 체코에 속하는 벨케메지르지치에서 태어나 1896년 빈에서 모리츠 괴츠와 결혼했습니다. 부부는 자녀 베르타, 케테, 루돌프, 힐다, 구알티에로 발터와 함께 메라노에 정착했습니다. 모리츠는 식품과 가금류, 채소를 거래했고, 가족은 1911년부터 빌라 괴츠에서 살았습니다.
1938년 이탈리아 파시스트 당국은 유대인 주민을 등록했고, 1943년 9월 독일 점령 뒤 메라노의 유대인 가족들은 체포 위험에 놓였습니다. 1943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의 밤, 독일 당국과 현지 협력자들은 엠마와 모리츠를 체포해 카사 델 발릴라 지하실에 가두었습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인스브루크 인근의 라이헤나우 강제수용소로 이송되었고, 엠마는 1944년 2월 2일 그곳에서 7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라노의 포장도로에 박힌 작은 황동 명판은 그녀가 살았던 도시의 일상 속에 이 이야기를 남깁니다. 2012년 5월, 현지 학교와 유대인 공동체가 참여한 슈톨퍼슈타인 프로젝트를 통해 이 추모의 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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