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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fumerie Fragonard

파르퓌메리 프라고나르는 프랑스 그라스에 자리한 향수 제조 공장으로, 1926년부터 향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18세기 가죽 무두질 공장이었던 건물은 20세기 초 향수 공장으로 바뀌었고, 2015년에 전면적으로 개조되었습니다.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며, 역사적인 산업 건축과 향수 제작 현장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안에서는 원료 처리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이어지는 제작 과정을 살펴봅니다. 구리 증류기와 옛 비누 작업 장비가 전통 제조법을 보여주고, 증류실에서는 수증기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엔플뢰라주와 유리판을 사용하는 차가운 엔플뢰라주는 꽃에서 향을 얻던 방법을 설명합니다. 대형 스테인리스 탱크에서는 향수 농축액과 알코올을 섞어 숙성하고, 냉각과 여과를 거쳐 맑은 액체를 만듭니다. 비누 작업장에서는 프랑스산 중성 비누 알갱이에 향을 더한 뒤, 가열하고 눌러 비누를 완성합니다.

향수의 역사 박물관에는 이집트 화장용 숟가락, 중세 포망더, 옛 프로방스 가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여러 향료 병을 늘어놓은 조향사의 오르간이 기다리며, 향수 조합을 음악의 화음에 비유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일부 향수는 완성까지 여러 해가 걸리며, 조향사 견습 워크숍에서는 직접 향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도시
Gra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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