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Island Cottage
덕 아일랜드 코티지는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 안에 자리한 스위스 샬레풍 건축물로, 1841년에 지어졌습니다. 목재 구조와 경사진 지붕이 주변의 웅장한 정부 건물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설계자는 건축가 존 버지스 왓슨입니다.
이곳은 처음에 공원 새 관리인의 주거지로 지어졌고, 런던 조류학회가 사용한 클럽룸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오리와 거위를 돌보던 전통은 17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주변 도로 버드케이지 워크의 이름도 당시 새장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때 덕 아일랜드는 수로로 공원과 분리되었지만, 그 수로는 1880년대에 메워졌습니다. 이후 건물은 자전거 보관소와 주거지로도 쓰였고, 1980년대 복원 과정에서 수로가 다시 조성되어 섬의 느낌을 되찾았습니다.
오늘날에는 런던 공원·정원 트러스트의 사무실과 아츠 앤 크래프츠 양식의 정원이 자리하며, 꽃밭과 부엌 정원이 주변을 채웁니다. 덕 아일랜드 코티지는 박물관이나 주거지로 개방되지는 않지만, 새들이 머무는 풍경과 덮개 있는 다리 형태의 로지아가 공원 산책에서 오래 기억될 장면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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