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snickpark
크라우스닉파크는 베를린 미테 지구에서 크라우스닉슈트라세, 오라니엔부르거슈트라세, 그로세 함부르거슈트라세 사이에 자리한 공원입니다. 두 곳의 놀이터와 주민들이 가꾸는 정원 구획이 있어, 도심 속에서 녹지와 공동체 공간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조용한 정원과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번잡한 도시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곳은 18세기에 과수와 채소를 기르던 농업 지대였고, 당시에는 이국적인 식물과 장식용 화단을 갖춘 오랑주리도 있었습니다. 1800년 무렵 Verein Ressource가 땅을 빌려 공원으로 바꾸면서 여가 공간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842년에는 빌헬름 루이스 드레비츠가 설계한 여름 별장이 세워졌고, 1878년에는 그 자리에 무도회장이 들어섰습니다. 당시 공원에는 볼링장, 음악 정자, 분수도 자리해 도시 중산층의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대부분이 파괴된 뒤, 1959년에는 무도회장 하나가 훔볼트대학교 심리학 강의실로 바뀌었습니다. 1997년부터 공공 녹지 복원이 추진되었고, 2007년에는 주민들이 관리하는 공원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두 놀이터 곁에서 이어지는 공동 정원 구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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