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shaus I
Amtshaus I는 스위스 취리히에 남아 있는 오텐바흐 수녀원의 마지막 건물이다. 이 건물은 독일어로 고아원을 뜻하는 바이젠하우스라고도 불린다.
오텐바흐 수녀원은 중세 취리히 구시가지 바깥, 리마트강 서안에 자리했다. 종교개혁 뒤 취리히 정부는 수녀원 건물을 넘겨받아 행정 시설로 바꾸었다. 와인 저장고를 갖춘 행정 건물은 오텐바허암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Amtshaus I는 고아원, 교도소, 군 병원, 경찰 막사로 차례로 사용됐다. 지상층은 1637년부터 고아원으로 쓰였고, 서쪽 건물은 수녀들의 옛 숙소를 교도소로 바꾸었다. 남쪽 정면은 1776년에 단순한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꾸몄다. 건물은 1868년부터 1878년까지 대규모 개축을 거쳤다.
현재 이 건물은 취리히 시 경찰 본부로 사용되며 우라니아 복합단지에 포함된다. 가장 유명한 공간은 입구의 아치형 홀인 Giacometti Halle이다. 아우구스토 자코메티는 1923년부터 1925년까지 이 홀의 천장과 벽을 프레스코로 장식했다. 벽화에는 꽃무늬, 기하학적 문양, 석공과 목수, 천문학자와 마법사가 나타난다. 풍부한 꽃 장식 때문에 이 홀은 작은 꽃의 홀이라는 뜻의 블뤼믈리할레로도 불린다.
Giacometti Halle는 스위스 국가 중요 문화재 목록에서 A급 작품으로 분류된다. Amtshaus I는 종교 시설에서 행정청사와 경찰 본부로 이어진 취리히의 건축 역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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