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tri Petro Marko
테아트리 페트로 마르코(Teatri Petro Marko)는 알바니아 블로러에 자리한 극장으로, 도시의 문화사를 무대 위에 담아냅니다. 이곳의 아마추어 연극 활동은 애국 클럽 라베리아를 중심으로 190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1920년대에는 교사 콜레 캄시가 이끈 학생들이 학교 무대에서 사미 프라셔리의 희곡 《베사》를 공연했습니다. 1930년대 블로러의 아마추어 극단은 알바니아에서 손꼽히게 활발했으며, 여러 배우와 연출가를 배출했습니다.
1962년 11월, 쿠지팀 스파히보글리가 이끈 배우들이 코르네이추크의 《분도슈야 에 스쿠아드레스》를 올리며 전문 극장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1964년에는 술레이만 피타르카의 《어부의 가족》이 이 무대에서 공연된 첫 알바니아 희곡이 되었습니다. 이후 알바니아 작가들의 작품과 셰익스피어, 몰리에르, 체호프, 브레히트, 사르트르 같은 해외 작가들의 희곡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공연단은 알바니아뿐 아니라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도 무대에 올랐고, 연기와 연출, 무대미술 부문에서 축제 수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현재 건물은 1977년에 세워졌으며, 약 330명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1991년에는 블로러 출신 작가 페트로 마르코의 이름을 받았고, 별도로 네 명의 패러디 배우로 알려진 에스트라다 그룹도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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