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mudadreieck
베르무다드라이에크는 오스트리아 빈 구시가지 북동쪽 입구에 자리한 유흥 지구입니다. 슈베덴플라츠와 모르친플라츠 사이로 라벤슈타이크, 자이텐슈테텐가세, 유덴가세, 루프레히츠플라츠가 이어집니다. 저녁이면 바와 레스토랑이 모인 좁은 거리로 현지인, 학생, 관광객이 모여 빈의 활기찬 밤을 만듭니다.
이곳은 로마 시대 빈도보나 군단기지 동쪽 구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전후에는 유대인 상인들이 섬유 도매업을 운영하던 상업 지구였고, 1826년에 문을 연 빈 중앙회당과 유대인 공동체 사무실이 그 역사를 보여줍니다. 루프레히츠플라츠의 성 루퍼트 교회도 빈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1980년 세프 피셔가 라벤슈타이크의 옛 직물 건물에 크라, 크라 맥주점을 열면서 밤 문화가 본격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카크투스 바, 로테르 엥겔, 마 피톰, 플렘 플렘, 잘차름트 같은 장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말 밤에는 거리가 특히 붐비지만, 평일에는 밤 열 시 이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2020년 11월 2일 자이텐슈테텐가세에서 발생한 테러로 네 명이 숨지고 스물세 명이 다쳤다는 사실도 기억할 만합니다. 이 몇 블록 안에서 로마의 흔적, 유대 문화유산, 현대적인 밤 문화가 함께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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