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Denker
De Denker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말리바안에 놓인 청동 조각으로, 롯티 판 데르 하흐가 1951년에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 전후 조각과 여성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말리바안 조각 경로에 포함됩니다. 위트레흐트는 공공 공간에 현대 조각을 배치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도록 했습니다. De Denker는 말리바안의 교차로에서 행인과 마주합니다.
이 조각은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바탕으로 삼지만, 여성 인물과 가벼운 표정으로 다른 방향을 보여줍니다. 로댕의 인물이 무거운 사색을 나타낸다면, 판 데르 하흐의 인물은 내면의 충동과 두려움을 드러냅니다. 단순하고 원형적인 형태는 작가가 발전시킨 독특한 조형 언어를 보여줍니다. 그 형태에는 파리에서 접한 코브라 그룹의 표현적이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도 이어집니다.
판 데르 하흐는 코브라의 공식 회원은 아니었지만, 작품은 그 운동과 시각적 친연성을 보입니다. De Denker는 제작된 지 약 사십 년 뒤인 1991년에 위트레흐트에 설치되었습니다. 말리바안 경로는 네덜란드 현대 조각의 흐름과 여성 작가의 가시성을 함께 다룹니다. 이 청동상은 판 데르 하흐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드문 공공 전시 사례이기도 합니다. De Denker는 생각이라는 주제를 심리와 감정의 변화로 확장하며, 위트레흐트의 공공미술 풍경에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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