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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ömerbrücke

독일의 Römerbrücke는 모젤강을 가로지르는 고대 석조 다리입니다. 짙은 현무암으로 만든 교각과 강 위로 솟은 도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로마인들은 서기 2세기 중반에 이 교각을 세웠으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보다 앞서 이곳에는 목조 다리가 두 차례 놓였고, 홍수로 무너졌습니다. 첫 번째 다리의 목재 유물은 기원전 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래 다리는 길이가 거의 400미터였고, 물속 교각 일곱 개와 육지 교각 두 개를 갖췄습니다. 강을 향한 뾰족한 교각은 얼음과 떠내려오는 잔해를 가르며 다리를 지켰습니다. 14세기에는 상판을 돌로 다시 만들었고, 양쪽 끝에는 장식용 탑도 세워졌습니다. 전쟁과 홍수를 겪은 뒤 여러 차례 보수되었으며, 지금은 원래 길이의 절반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날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가 로마 시대의 교각 위를 지나갑니다. 사람들은 거의 2천 년 동안 모젤강에 동전을 던지며 강의 여신 모셀라에게 바쳤고, 강바닥에는 백만 개가 넘는 동전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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