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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a de la Macarena

푸에르타 데 라 마카레나는 스페인 세비야의 옛 성벽 북쪽에 남아 있는 도시 관문입니다. 맞은편에는 마카레나 대성당이 서 있고, 뒤편으로는 푸에르타 데 코르도바까지 이어지는 성벽 구간이 펼쳐집니다. 주변 성벽에는 일곱 개의 탑이 보존되어 있으며, 이곳은 현재 남아 있는 세비야의 옛 성문 세 곳 가운데 가장 큰 문입니다.

이 관문은 12세기 술탄 알리 이븐 유수프가 성벽을 확장하던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1723년부터 1795년까지 개수와 재건을 거치면서 이슬람 건축 요소가 고전주의 양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를 비롯한 군주들이 세비야에 처음 들어올 때 이곳을 통과했고, 문 앞에서 도시의 열쇠를 받는 의식도 열렸습니다. 19세기에는 해자와 도개교가 더해졌지만, 성벽 대부분이 철거된 뒤에도 이 관문은 남았습니다.

문 위에는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만든 도자기 제단화가 있으며, 마카레나 희망의 성모를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1923년 마리아 데 라 에스페란사 공주가 봉헌했으며, 성벽과 관문은 1985년 스페인의 문화유산으로 보호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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