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acio de los marqueses de la Algaba
팔라시오 데 로스 마르케세스 데 라 알고바는 스페인 세비야에 자리한 역사적 궁전으로, 도시의 대표적인 무데하르 민간 건축을 보여줍니다. 1474년 후안 데 구스만 이 토레스가 건축을 의뢰했으며, 이후 구스만 가문이 이웃 주택을 사들이며 공간을 넓혔습니다. 석재로 만든 하부와 화려한 타일 장식의 상부가 나뉜 정문이 먼저 시선을 끕니다.
건물은 아케이드가 둘러싼 중앙 안뜰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원래 제노바에서 가져온 대리석 기둥들이 아케이드를 받쳤습니다. 19세기에 대부분의 기둥이 사라졌지만, 17세기의 대리석 기둥 하나는 남아 있습니다. 식물 문양과 문장이 그려진 원래의 목조 천장은 1층 방 한곳에서 볼 수 있고, 복원된 주계단도 건축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대규모 복원이 진행된 뒤, 이곳에는 무데하르 예술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전시실에는 대형 저장 항아리, 인장, 세례반, 타일, 회반죽 조각, 고딕 양식 묘비 등 100점이 넘는 유물이 있습니다. 15세기의 채색 목조 코벨과 나무 무카르나스는 기하학 문양과 기독교 및 이슬람 장식이 만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17세기에는 인근 옴니움 산토룸 성당과 연결된 높은 통로가 있었고, 가족은 전용 회랑에서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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