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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cio de Altamira

팔라시오 데 알타미라(Palacio de Altamira)는 스페인 세비야의 옛 유대인 지구에 자리한 역사적 궁전입니다. 알모하드 시대에는 이곳에 주거 건물이 있었고, 주변에는 모스크와 목욕탕, 작은 시장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1391년 유대인 지구를 휩쓴 공격 뒤 토지는 왕실 관리 디에고 로페스 데 수니가에게 넘어갔고, 그는 기존 건축물 위에 궁전을 세웠습니다.

중심부는 중앙 안뜰을 둘러싼 무데하르 궁전으로, 세비야의 레알레스 알카사레스에 있는 무데하르 궁전과 공간 구성이 닮았습니다. 직사각형 홀에는 목재 격자 천장이 있고, 양쪽의 아치형 천장 방에는 알타미라와 구스만 가문의 문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14세기 후반의 회반죽 장식과 목재 천장도 남아 있으며, 큰 안뜰은 약 14×18미터 규모로 네 면에 회랑을 둡니다.

17세기에는 거리를 향한 정면이 세워졌고, 19세기에는 여러 가구가 사는 임대 주택으로 바뀌면서 원래의 무데하르 요소 일부가 가려졌습니다. 고고학 조사로 숨겨진 구조가 다시 드러난 뒤, 프란시스코 토레스 마르티네스의 설계로 복원이 진행되어 1999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면에서는 반원형 아치형 출입구와 주 발코니, 두 개의 곡선 박공 지붕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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