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umento a Juan Pablo II
세비야의 플라사 비르헨 데 로스 레예스에는 세비야 대성당과 대주교궁을 마주 보는 기념비가 서 있습니다. Monumento a Juan Pablo II는 석회석과 노란 대리석 받침대 위에 놓인 청동상입니다. 받침대는 높이 약 1.8미터, 가장 넓은 곳의 너비 1.1미터이며, 청동으로 만든 교황의 형상은 2.45미터에 이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팔리움과 제의를 착용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세비야 시민들은 2005년 Asociación Promonumento a Juan Pablo II를 결성해 기념비를 추진했고, 후안 마누엘 미냐로가 조각을 맡았습니다. 완성된 설계는 2006년에 마련되었으며, 작품은 플라사 산프란시스코의 센트로 카하솔에서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2012년 8월 14일, 성모 비르헨 데 로스 레예스 축일을 앞두고 이곳에서 공식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2년 앙헬라 데 라 크루스의 시복식과 1993년 제45회 국제성체대회 폐막식으로 세비야를 두 차례 방문했습니다.
기념비는 약 20제곱미터 공간의 오렌지나무 네 그루 사이에 자리하며, 사방에서 걸어 주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받침대의 명판과 어느 방향에서나 보이는 청동 형상이 대성당 주변의 종교적 풍경에 또렷한 흔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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