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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Anton

독일에 자리한 성 안톤 성당은 세 개의 회중석과 육중한 기둥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붉은 벽돌과 밝은 석회암이 어우러진 외관은 넓고 단단한 인상을 주며, 주변의 초록과 선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휠체어로도 접근할 수 있어 건축의 세부를 천천히 살펴보기 좋습니다.

1920년대 후반 성장하던 본당을 위해 공사가 시작되었고, 설계 공모에서는 카를 슈미트의 안이 선정되었습니다. 서쪽 입구에는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가 서 있으며, 그 위로 축복하는 그리스도와 네 복음사가를 상징하는 사자, 독수리, 천사, 황소가 이어집니다. 꼭대기에는 성 안토니오와 전설 속 생명체가 함께 표현되어 돌 조각에 상상력을 더합니다. 내부의 프레스코화는 게오르크 빙클러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10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전통적인 종교 장면에 당시의 얼굴과 모습을 담았습니다. 귀도 마르티니가 만든 주제단과 1996년에 다시 손본 오르간도 눈길과 귀를 붙잡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탑을 덮었던 올리브색 위장 페인트의 흔적은 지금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시
레겐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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