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la
포츠담의 쉬프바우어가세에 자리한 스폴라는 헤르베르트 멜러가 2012년에 만든 조각입니다. 코르텐강으로 제작된 형태는 높이 450센티미터, 너비와 깊이 각각 116센티미터에 이릅니다. 수직으로 솟은 몸체와 양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곡선이 식물과 유기적 구조를 떠올리게 합니다.
멜러는 1949년 슈타이나우 인근에서 태어나 목조 조각가인 아버지에게 배운 뒤, 1972년부터 1976년까지 뉘른베르크 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그의 금속 조각에는 볼록하고 오목한 곡선과 얇은 판처럼 이어지는 표면 구조가 자주 나타납니다. 용접한 강철판은 단단한 덩어리를 이루지만, 부드럽게 흐르는 윤곽은 금속의 무게를 가볍게 보이게 합니다. 따뜻하고 생생한 분위기를 품은 이 형상은 쉬프바우어가세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룹니다. 450센티미터 높이의 가느다란 수직 실루엣이 강철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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