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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Trianon

르 트리아농(Le Trianon)은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기슭에 자리한 극장이자 콘서트홀입니다. 1894년 에두아르 장 니에르망스가 설계한 카페 콘서트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곧 파리 초기 음악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미스팅게트 같은 유명 공연자도 이곳에서 데뷔했습니다.

1900년 화재로 정면부만 남았지만, 1902년 조제프 카시앙 베르나르가 이탈리아 양식의 새 극장을 세웠습니다. 샤를 가르니에의 제자였던 그는 1,000석 규모의 공간을 완성했고, 당시에는 트리아농 테아트르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1939년에는 시네퐁 록슈슈아르라는 영화관으로 바뀌어 1980년대 중반까지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라이브 공연장으로 돌아와 연극, 클래식 음악, 현대 음악가들의 콘서트를 품었습니다.

나폴레옹 3세 양식과 보자르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은 웅장한 입구와 무도회장, 겨울 정원을 함께 보여줍니다. 특히 화재 뒤에도 남은 정면부는 이 건물이 여러 시대의 공연 문화를 지나왔다는 사실을 눈에 담게 합니다.

도시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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