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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magne et ses leudes

샤를마뉴와 그의 레우드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 제4구에 자리한 기념비적 청동 조각상입니다. 루이 로셰와 샤를 로셰 형제가 제작했으며, 샤를마뉴가 호위병 롤랑과 올리비에를 곁에 둔 모습을 보여줍니다. 청동군상은 티에보 프레르 주조소에서 만들어졌고, 대성당을 배경으로 중세 프랑크 왕국과 파리의 역사를 함께 떠올리게 합니다.

로셰 형제는 1853년 이 작품을 처음 구상했으며, 1867년 만국박람회에서 석고 모형을 선보인 뒤 1878년 완성된 청동상을 전시했습니다. 1879년 파리 시의회가 설치를 받아들였고, 조각상은 1882년 비올레르뒤크가 설계한 목제 받침대 위에 세워졌습니다. 1908년에는 석조 받침대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샤를마뉴는 제국의 관을 쓰고 샤를 5세의 홀을 들었으며, 롤랑과 올리비에는 롱스보 전투를 암시하듯 경계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시대가 서로 다른 관과 홀이 한 장면에 함께 등장해, 프랑스와 독일이 샤를마뉴의 유산을 두고 벌인 상징적 경쟁을 드러냅니다. 특히 프랑스의 홀을 독일의 관 위로 치켜든 손짓이 이 정치적 의미를 선명하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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