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f lignes obliques
네프 리뉴 오블리크는 프랑스 예술가 베르나르 베네가 니스를 위해 제작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작품은 길이 약 30미터인 코르텐강 보 아홉 개가 비스듬히 서서 꼭대기에서 만나는 구조를 이룬다. 코르텐강 표면에는 붉은 갈색 녹청이 생겨 금속을 보호한다.
조각은 조르주 퐁피두 에스플라나드와 영국인 산책로 사이, 구시가지와 오페라 가까이에 자리한다. 주변의 잔디와 붉은 돌은 거대한 철 구조물의 바닥을 구분한다. 작품 주변에서는 보는 위치에 따라 벌어진 하단과 모이는 상단의 관계가 달라진다. 이 조각은 니스 백작령의 프랑스 편입을 기념하며 도시의 역사적 풍경과 연결된다.
아홉 선은 옛 니스 백작령의 아홉 계곡과 도시를 둘러싼 산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선들은 바다를 향해 모이는 산맥의 방향도 함께 떠올리게 한다. 니스 출신인 베르나르 베네는 산업 재료와 기하학적 형태를 활용하는 개념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영국인 산책로의 해안 풍경 속에서 뚜렷한 시각적 표지를 이룬다. 낮에는 햇빛이 강철 표면에 주황빛을 만들고, 밤에는 흰 조명이 구조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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