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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age

스웨덴에 있는 Passage는 마하 무스타파가 만든 세 부분의 공공 조각입니다. 붉은 강철 나선 두 개가 서로 휘감기며 약 8미터 높이까지 솟아오르고, 햇빛에 따라 밝은 색과 선명한 실루엣을 번갈아 보여 줍니다. 나선은 광장 위에 무겁게 놓이기보다, 움직임을 멈춘 채 바닥을 통과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아래에는 길이 25미터의 검은 화강암 벤치와 지름 약 8미터의 원형 분수가 이어집니다.

마하 무스타파는 가까운 콘서트홀에 응답하듯 이 작품을 구상해 리듬과 멈춤, 고조되는 흐름을 야외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2016년에 조성된 뒤 나선 사이로 건물이 보이고, 앉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장면의 일부가 됩니다. 검은 벤치는 대화를 나누거나 잠시 바라보는 자리를 만들고, 분수는 물소리와 움직임을 더합니다. 벤치 표면에는 도시의 해안선이 새겨져 있어, 손끝으로 작은 지도를 따라가며 바다의 윤곽을 살필 수 있습니다.

도시
말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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