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mocouple
Thermocouple은 오스트리아 린츠의 다뉴브강변 포룸 메탈에 놓인 피오트르 코발스키의 강철 조각입니다. 1977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산업 도시 린츠의 야외 공간에서 현대미술과 기술을 함께 보여줍니다. 포룸 메탈은 1970년대 후반 조성된 야외 조각 앙상블로, 린츠를 위해 제작된 금속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두 개의 강철판은 크롬·니켈강과 OR 37이라는 서로 다른 강철을 고온 압연으로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온도가 바뀌면 두 금속의 반응 차이로 판이 움직이며, 섭씨 0도에서는 서로 평행하게 섭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온도 차이로 전압을 만드는 열전대의 원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1977년 9월 제4회 브루크너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문을 연 포룸 메탈은 과학, 산업, 예술의 관계를 도시의 일상 속에 펼쳐 보였습니다.
주변에는 허버트 바이어, 막스 빌, 도널드 저드,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의 작품도 자리합니다. 온도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두 강철판이 이곳에서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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