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ethedenkmal
괴테 기념상(Goethedenkmal)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나슈마르크트에서 구 상업거래소 앞을 지키는 청동 조각상입니다. 카를 제프너가 만든 이 작품에서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붉은 화강암 받침대 위에 젊은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높이 2.65미터의 인물은 로코코 의상을 입고 오른손에 책을 든 채 산책하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괴테는 열여섯 살에 라이프치히로 와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이곳에서 거의 3년을 보냈습니다. 제프너는 당시 초상 자료가 없어 후대의 괴테 모습을 참고했고, 스물여덟 살의 라이프치히 체조 교사가 극장 의상을 입고 주조용 모델의 자세를 취했습니다. 청동상은 1902년 노악과 브뤼크너가 주조했으며, 기념상은 1903년 6월 28일에 공식 제막되었습니다.
받침대 앞면의 금빛 월계수 메달에는 괴테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공부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양쪽에는 프리데리케 외저와 안나 카타리나 쇤코프의 부조 초상이 자리합니다. 괴테가 로젠탈 산책을 마치고 아우어바흐의 안뜰로 향했다는 해석도 있어, 이 장소의 풍경은 그의 라이프치히 시절과 《파우스트》의 기억을 함께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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