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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jerne Radio

코펜하겐 베스터브로에 자리한 Stjerne Radio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덴마크 저항운동을 기억하는 박물관 공간입니다. 지금 볼 수 있는 모습은 철거된 옛 상점 건물 대신 재현된 상점 정면과 진열창입니다. 라디오와 음반을 팔던 가게는 1942년 카를 문크와 J. K. 쇠네르고르가 열었습니다.

가게 뒤편에는 작은 인쇄기가 놓였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독일 점령군의 통제를 받지 않는 불법 신문 《De Frie Danske》를 만들었습니다. 1943년에는 같은 뒷방에서 저항조직 홀게르 단스케가 결성됐습니다. 거리로 영국과 미국 음악을 내보내고, 일요일에는 덴마크어 BBC 뉴스를 방송했으며, 진열창에는 이탈리아 공중전의 연합군과 독일군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걸었습니다. 홀게르 단스케는 이후 덴마크 최대 저항조직으로 성장했고, 이곳에서 포럼 건물 폭파 같은 사보타주 작전도 준비했습니다.

게슈타포는 1943년 가게를 폐쇄했고, 재개장 뒤에는 1944년 독일 협력자들의 보복성 공격을 두 차례 받았습니다. 건물은 1990년대 중반 철거됐지만, 2015년 라벤더색 벽과 독특한 글씨를 갖춘 정면이 박물관 전시로 되살아났습니다. 진열창에서는 홀게르 단스케와 저항활동, 덴마크 유대인 탈출을 도운 의사이자 저항운동가인 예르겐 킬레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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