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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kules og Løven

헤르쿨레스와 사자는 코펜하겐의 콩엔스 하우브, 즉 왕의 정원에 자리한 조각상입니다. 이탈리아 조각가 조반니 바라타가 만든 작품으로, 헤르쿨레스가 네메아의 사자와 맞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고대 신화 속 영웅과 사자의 긴장감이 왕실 정원의 산책길에서 눈앞에 펼쳐집니다.

프레데리크 4세는 1708년 또는 1709년 이탈리아 여행 중 이 조각상을 구입했습니다. 왕 크리스티안 4세를 위해 지어진 정자는 손님을 맞거나 사적인 만남을 갖던 휴식처였습니다. 1671년 크리스티안 5세는 이곳을 사적인 식사를 위한 에레미타주로 바꾸었습니다. 아래층에서 식탁을 차린 뒤 위층 식당으로 올리는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1773년 건축가 C. F. 하르스도르프는 정자를 손보고 조각상을 복원했으며, 양옆에 두 개의 토스카나 기둥을 세웠습니다.

왕의 정원은 1600년대 초 조성된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정원입니다. 1820년대에는 굽은 길과 자연스러운 식재를 갖춘 영국식 정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자는 1999년 카페가 되었고, 2016년부터 헤르쿨레스 파빌리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18년부터 보호받는 건물 앞에서, 고대 신화와 덴마크 왕실의 취향이 한 장면으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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