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 Mérimée
프랑스 칸, 그중에서도 칸 영화제 본무대 팔레 데 페스티발 바로 맞은편에 메리메 광장(Square Mérimée)이 자리해요. 시가 관리하는 공공 공간이라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어요. 영화제 기간이 되면 이곳이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이 오가는 만남의 중심으로 바뀌어요.
광장에서 눈에 띄는 건물은 3층짜리 스칸디나비안 하우스예요. 2022년부터는 영화제 기간마다 이 건물이 노르딕 영화계의 본부가 돼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의 영화인들이 기자 회견과 프로듀서 회의, 여러 노르딕 영화 기관의 모임을 위해 이곳에 모여요. 앞서 이 역할을 하던 스칸디나비안 테라스를 대신한 자리로, 노르딕 영화계가 국제 파트너와 연결되는 공간이 여기서 마련돼요. 열여덟 개 지역의 필름 커미션을 대표하는 노르딕 필름 커미션즈도 이곳을 쓰면서, 북유럽과 협업하려는 국제 제작에 정보와 지원을 건네요. 영화제 기간에는 매일 해피아워와 네트워킹 행사가 열려 업계 사람들이 아이디어와 협업 이야기를 나눠요.
광장 주변에는 식당과 미용실 같은 가게들도 들어서 있어요. 미용실 멜로즈에서는 수염 정리와 클래식 면도, 피부 관리, 매니큐어 같은 시술로 현지인과 여행객을 맞아요. 지중해 요리를 내놓는 라 바몰라는 신선한 재료로 전통 요리를 만들어요. 가게 이름은 이탈리아 가수 파티 프라보의 노래 라 바몰라에서 따왔는데, 이 곡은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향수와 화려함을 떠올리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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