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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ílica de Santa Maria del Mar

바르셀로나의 라 리베라 지구에 자리한 바실리카 데 산타 마리아 델 마르는 카탈루냐 고딕 건축을 대표하는 교회입니다. 좁은 거리 사이로 단순하고 육중한 외관이 이어져 건물 전체를 한눈에 보기 어렵습니다. 서쪽 광장 쪽 정면에는 커다란 장미창이 있고, 주 출입구 양옆에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조각상이 서 있습니다.

건축은 1329년에 시작되어 1383년에 마무리되었으며, 항구 주변 주민과 리베라의 여러 길드가 힘을 보탰습니다. 베렝게르 데 몬타구트와 라몬 데스푸이가 이끈 공사는 귀족이나 고위 성직자보다 지역 공동체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내부에는 가로세로로 나뉜 세 개의 신랑이 하나의 넓은 공간을 이루고, 가느다란 팔각형 기둥이 리브 볼트를 받칩니다. 높은 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스테인드글라스의 승천 장면이 열린 분위기를 만들지만, 1936년 화재로 많은 장식과 바로크 제단이 사라졌습니다.

1428년 지진으로 무너진 장미창은 1459년에 화려한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기둥 사이 간격은 약 13미터로, 유럽 고딕 교회 가운데 가장 넓은 편에 속합니다. 지붕에서는 중세의 골목과 바르셀로나의 도시 구조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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