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omuk
독일의 네포무크는 물이나 다리 곁에서 자주 만나는 성 요한 네포무크 석상입니다. 단순한 받침대 위에 선 인물은 긴 예복과 짧은 망토를 걸치고, 십자가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있습니다. 살짝 숙인 고요한 얼굴과 정교하게 다듬은 옷 주름이 돌 표면에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런 성상은 바로크 시대에 강과 건널목 주변에 세워졌으며, 홍수로부터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성 요한 네포무크는 보헤미아에서 살았던 프라하의 사제로, 충절과 몰다우강과의 인연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와 바람을 맞은 돌은 어떤 곳에서 매끈하고 다른 곳에서 거칠며, 가까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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