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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in-Moretusmuseum

플란틴 모레투스 박물관은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프라이닥마르크트에 자리한 인쇄와 출판의 역사 공간입니다. 16세기 인쇄업자 크리스토프 플란틴과 얀 모레투스의 옛 집과 작업장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인쇄소에서 사람들은 책을 만들고 생활하며 지식을 유럽 곳곳으로 퍼뜨렸습니다.

플란틴은 1555년 ‘황금 컴퍼스’라는 인쇄소를 세웠고, 사업은 70명이 넘는 직원을 둔 출판사로 성장했습니다. 내부에는 인쇄 사무실, 작업장, 서재와 생활 공간을 포함한 30개의 방이 남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인쇄기 두 대와 활자 주조용 펀치와 매트릭스, 방대한 사업 문서 보관소도 볼 수 있습니다. 8권으로 이루어진 다언어 성서와 다섯 언어 성서, 아브라함 오르텔리우스의 세계 지도책, 렘베르트 도도엔스의 약초서가 소장품에 포함됩니다.

금빛 가죽 벽장식과 장식 안뜰은 인쇄 작업장의 생활 공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도서관과 기록 보관소는 르네상스 인문주의와 책의 확산을 연구하는 자료로 이어집니다. 유네스코는 2001년 플란틴 사업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했고, 건물은 2005년 세계유산이 되었습니다. 새 열람실의 외관이 우편함처럼 보인다는 점도 인쇄와 소통의 역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도시
안트베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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