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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sturm

카를스투름은 취리히 구시가지의 그로스뮌스터에 자리한 남동쪽, 곧 오른쪽 탑이다. 그로스뮌스터는 취리히의 종교와 도시 역사에서 중요한 장소로 남아 있다.

석조로 지어진 카를스투름은 높이 64미터에 이르며 취리히의 하늘선을 이룬다. 탑 안의 계단 187개는 지상 50미터 높이의 전망대로 이어진다. 전망대의 큰 파노라마 창 여섯 개는 구시가지와 취리히 호수를 넓게 보여준다. 이 전망은 지붕이 이어지는 구시가지와 호수로 뻗는 도시의 배치를 한눈에 드러낸다.

카를스투름 꼭대기에는 샤를마뉴의 동상이 서 있다. 전설은 샤를마뉴가 이 자리에서 첫 부속 학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그로스뮌스터는 취리히의 수호성인 펠릭스와 레굴라의 무덤 위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옛 수도원이었던 그로스뮌스터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지하실과 종교개혁의 역사를 함께 간직한다. 아우구스토 자코메티의 성가대 창, 지그마르 폴케의 유리창, 오토 뮌히의 청동문은 교회 내부의 주요 요소다. 회랑의 상설 전시는 취리히와 그로스뮌스터를 바꾼 종교개혁을 다룬다. 카를스투름과 그로스뮌스터는 건축, 신앙, 취리히의 도시 경관이 한곳에서 만나는 장소다.

도시
Zu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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