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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kmal der Arbeit

취리히 헬베티아플라츠의 Denkmal der Arbeit는 조각가 카를 가이저가 만든 청동상이다. 이 작품은 평범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조각상에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 인물들과 장바구니를 든 여성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여성은 오른손으로 어린 소녀의 손을 잡고 있다. 소녀는 춤추거나 뛰는 듯한 자세를 보인다. 그 모습은 어른들의 진지한 분위기와 다른 움직임을 만든다. 가이저는 영웅이나 비극적 인물 대신 일상 속 사람들의 모습을 조각에 담았다. 작품은 노동자의 생활을 가족과 거리의 장면으로 보여준다. 가이저는 이 표현 방식을 자신의 새로운 사실주의와 연결했다. 인물들은 베네치아와 주변 지역에서 만든 스케치와 사진을 바탕으로 했다. 도시는 가이저가 남긴 석고 모형을 확대해 청동으로 주조했다. 원래 모형은 작은 크기였다. 이 조각상은 가이저가 공모전에서 설계안으로 선정된 뒤 여러 논의를 거쳐 완성되었다. 가이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도시는 그의 설계를 계속 추진했다. 일부 노동조합은 작품이 노동을 너무 온건하게 표현했다고 보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작품이 노동 자체보다 노동 평화를 상징한다고도 평가했다. 장바구니 때문에 이 조각상에는 알려진 별칭도 생겼다. Denkmal der Arbeit는 오늘날 헬베티아플라츠의 공공미술 장면을 이루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도시
Zu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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