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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äppele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케펠레(Käppele)는 마인강과 포도밭이 내려다보이는 바로크 양식의 순례교회입니다. 흰색과 노란색 외벽, 여러 개의 돔과 양파 모양 탑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옵니다. 교회 앞 테라스에서는 뷔르츠부르크 시가지와 맞은편 언덕의 요새를 함께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1642년 무렵 한 어부의 아들이 마인강가에서 나무로 만든 피에타를 발견했습니다. 그 조각상은 포도밭에 놓였고, 기적적인 치유와 이상한 빛에 관한 이야기가 퍼지면서 순례지가 되었습니다. 발타자르 노이만은 1748년부터 이 성당을 세웠으며, 이후 도미니쿠스 이켈스하이머가 1761년에서 1769년 사이에 도시와 연결되는 길을 완성했습니다. 이 길에는 255개의 계단과 열네 개의 십자가의 길 경당이 이어지고, 요한 페터 바그너가 만든 실물 크기의 조각상들이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을 보여줍니다.

전체 조각상은 77점에 이르며, 각각의 경당은 연극 무대처럼 장면을 펼칩니다. 내부에는 순례자들이 지금도 공경하는 원래의 피에타와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습니다. 교회와 요새, 도시가 이루는 구도는 뷔르츠부르크의 풍경을 기억하게 만드는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도시
뷔르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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