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뷔르츠부르크의 에바는 틸만 리멘슈나이더가 1491년부터 1493년 사이에 만든 후기 고딕 석상입니다. 흰색과 회색이 섞인 사암으로 만든 높이 188센티미터의 인물이 뮤지엄 퓌어 프랑켄에 서 있습니다. 부드러운 얼굴과 곱슬머리, 거의 떠 있는 듯한 자세가 이상화된 후기 고딕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오른손에는 사과를 들고 발치에는 뱀이 있어 성경의 타락 이야기를 나타냅니다. 긴 물결 모양 머리카락은 어깨에서 엉덩이까지 내려오며, 둥근 배와 풍만한 얼굴이 여성적인 형태를 강조합니다. 아담과 함께 처음에는 뷔르츠부르크 마리엔카펠레 문 위에 세워졌고, 두 작품은 리멘슈나이더가 이 도시에서 맡은 첫 대형 공공 작업이었습니다. 1975년 원본이 요새 마리엔베르크의 뮤지엄 퓌어 프랑켄으로 옮겨진 뒤, 마리엔카펠레에는 복제품이 자리합니다.
오랜 풍화로 오른팔과 발, 받침대와 뱀이 교체되었지만, 남은 표면은 도구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매끄럽습니다. 머리카락 아래의 온화하고 초월적인 표정은 리멘슈나이더가 이후 젊은 여성 인물들에게 반복한 특징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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