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o Wagner Hofpavillon Hietzing
오토 바그너 호프파빌리온 히칭은 빈 쇤브룬 궁전 곁에 자리한 옛 황실 철도 영빈관이다. 건축가 오토 바그너가 설계했고, 빈 시립철도 계획의 일부로 완성됐다.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수행원을 위해 마련됐지만, 황제는 이곳을 두 차례만 사용했다.
건물 외관은 아르누보 양식과 황실 상징을 함께 보여준다. 팔각형 돔을 얹은 중앙 대기실은 쇤브룬 궁전의 바로크 건축과 시각적인 연결을 만든다. 철과 석재와 회반죽이 건물의 주요 재료이며, 입구에는 철과 유리로 만든 차양이 있다. 차양 위에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이니셜이 있고, 앞쪽에는 마차 진입로와 주철 촛대가 놓였다. 바그너가 설계한 외부 난간은 빈 분리파 양식의 요소도 담고 있다.
내부에는 비단 벽지가 있고, 카를 몰의 대형 그림이 빈과 새로운 시립철도를 내려다보는 장면을 보여준다. 황실 대기실과 황제의 서재는 빈 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되는 전시 공간의 핵심을 이룬다. 이 건물은 황실의 흔적과 근대적 교통 건축이 만나는 장소이며, 오토 바그너의 빈 도시철도 유산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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