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azzo Bellavite
팔라초 벨라비테는 베네치아 산마르코 지구의 캄포 산 마우리치오에 자리한 16세기 건축물이다. 이 궁전은 밀가루와 기름을 거래하던 부유한 상인 디오니시오 벨라비테가 세웠다. 건물은 산 마우리치오 교회의 옛 종탑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벨라비테는 종탑 철거와 건축을 허가받는 대신 교회에 매년 세금을 냈다. 한때 파올로 베로네세가 외벽을 그렸지만, 그 흔적은 오늘날 남아 있지 않다. 외벽에는 시인 조르조 바포와 작가 알레산드로 만초니를 기리는 명판 두 개가 있다. 바포는 이곳에서 생을 마쳤고, 만초니도 19세기 초 이 건물에 잠시 머물렀다. 그래서 이 궁전은 팔라초 벨라비테 바포와 카사 바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팔라초 벨라비테는 네 층으로 구성되며, 가운데 두 층에는 귀족층이 자리한다. 귀족층의 세를리아나는 중앙 아치창과 양쪽 직사각형 창으로 이루어진 창 구성이다. 그 양옆에는 단일창이 쌍으로 배치되어 베네치아 궁전의 외관을 만든다. 내부에는 18세기 장식과 피에트로 안토니오 노벨리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프레스코가 있다. 원래 사적 주거였던 이 건물은 연구 센터와 사무실로 사용된다. 이곳의 건축과 명판은 베네치아의 종교적 터전, 상인 가문, 문학사를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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