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esa di San Zaccaria
키에사 디 산 차카리아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자리한 15세기 교회로, 한때 베네딕도회 수녀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성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인 즈카르야에게 봉헌된 이곳은 고딕 양식과 초기 르네상스 양식이 함께 보이는 건축물입니다. 1458년부터 1515년 사이에 대부분 세워졌으며, 안토니오 감벨로가 시작하고 마우로 코두시가 상부를 완성했습니다. 정면에서는 아치형 창문과 기둥이 어우러진 두 시대의 건축 언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초기 교회는 9세기 초 도제 주스티니아노 파르테치파치오가 세웠고, 비잔티움 황제 레오 3세가 보낸 성 즈카르야의 유해를 보관했습니다. 현재도 입구에서 오른쪽 두 번째 제단 아래에 그 성인의 유해가 자리합니다. 1170년대 재건 과정에서는 오늘날의 종탑이 더해졌고, 1105년 화재 뒤 수도원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내부에는 높은 고딕 창을 두른 회랑식 후진과 17세기, 18세기 회화가 남아 있습니다.
왼쪽에는 1505년 조반니 벨리니가 그린 산 차카리아 제단화가 빛과 색채를 펼칩니다. 오른쪽 성 아타나시우스 예배당에서는 틴토레토의 세례자 요한 탄생을, 성가대석 위에서는 티에폴로의 이집트 피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황금 예배당에는 15세기 르네상스 프레스코와 12세기 모자이크가 남아 있습니다. 성 타라시우스 예배당 아래 지하실에는 베네치아 도제 여덟 명의 무덤이 있었으며, 지금도 물에 잠긴 계단이 그 역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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