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ttende figuur
위트레흐트 말리반에 자리한 「Zittende figuur」는 윌리 블리스가 만든 청동 조각입니다. 1981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앉아 있는 여성의 모습을 세부 묘사 대신 둥글고 매끄러운 형태로 표현합니다. 작은 규모에도 단순화된 덩어리감이 묵직한 인상을 전합니다.
블리스는 먼저 석고로 형태를 빚은 뒤 청동으로 주조했습니다. 이 조각은 1982년 말리반에 설치된 네 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당시 위트레흐트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여러 조각을 이 가로수길에 배치했습니다. 말리반은 17세기에 학생들의 놀이 공간으로 조성되었고, 오늘날에는 나무와 오래된 주택 사이로 공공미술을 만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받침대의 명판에는 작품명과 윌리 블리스의 이름, 제작 연도 1981년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얼굴이나 팔다리의 세부보다, 앉은 인물을 암시하는 둥근 윤곽과 청동 표면의 단순한 힘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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