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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uzigungsgruppe

독일의 Kreuzigungsgruppe는 옛 수도원 교회 서쪽 박공이 서 있던 자리에 자리한 후기 고딕 십자가형상군입니다. 1498년 아델하이트 폰 베셀리히가 수도원을 기리며 기증한 작품으로, 중앙의 그리스도 양옆에 성모 마리아와 사도 요한이 서 있습니다. 인물들은 대부분 피나무로 조각되었으며, 표정과 펼친 손이 십자가형의 비통함을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십자가 뒤쪽에는 기증자 가문의 문장이 남아 있고, 조각군은 옛 수도원 교회가 철거된 뒤 잠시 옮겨졌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복원 과정에서 왼쪽 십자가의 인물만 교체되었으며, 나머지 형상은 대체로 원래 모습을 간직합니다. 그리스도는 팔을 넓게 벌리고 몸을 크게 뒤틀며, 물결치듯 퍼지는 들보로 극적인 긴장을 만듭니다. 암석을 닮은 받침대에는 해골과 뼈가 새겨져 골고타 언덕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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