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denskirche
Friedenskirche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자리한 루터교회로, 건축과 공동체의 역사를 함께 보여줍니다. 처음 건물은 건축가 콘라트 돌링거의 설계로 1890년부터 1892년 사이에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때의 교회에는 이중 성가대석과 좁은 갤러리, 목조 기둥이 받치는 천장이 있었습니다. 본당 중앙의 탑에는 사도 조각상과 축복하는 그리스도상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으로 건물 대부분이 무너졌고, 탑과 외벽만 남았습니다. 전후 예배는 한동안 교구회관을 개조한 홀에서 열렸습니다. 1959년 재건이 결정되었으며, 1960년 설계 공모에서는 건축가 에베르하르트 휘브너의 안이 선정되었습니다. 1966년에 완공된 새 교회는 평지붕과 금속 투구를 얹은 탑을 갖추었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콘크리트로 지은 첫 교회가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리하르트 렌슈가 만든 파이프오르간이 있어 예배뿐 아니라 콘서트에도 사용됩니다. 한국인 교회와 남부 교회도 이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복음성가 합창단의 공연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갑니다. 특히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탑과 현대적인 콘크리트 본당이 한 장소에서 마주하는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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