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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kehrsturm

브레멘의 Verkehrsturm은 덴마크 예술가 페르 키르케비가 1988년에 설계한 건축물이자 예술 작품이다. 이 팔각형 탑은 원래 브레멘 대중교통망의 교통 관제소로 세워졌다. 자연스러운 붉은 벽돌이 구조 전체에 쓰여 단순하면서도 조각적인 인상을 만든다. 네 모서리를 안쪽으로 넣은 정사각형 기단은 평면에서 그리스 십자가 형태를 이룬다.

기단 높이는 4미터이며, 네 개의 둥근 아치형 벽감에는 기둥이 들어가 있다. 가느다란 팔각형 상부에는 위로 이어지는 높은 아치형 창이 나 있다. 이 창은 과거 관제 공간에서 사방을 바라보도록 설계된 요소다. 탑 꼭대기에는 가느다란 틈새가 있어 중세 요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키르케비는 초기 구상안을 현장의 구조 조건과 브레멘 Straßenbahn AG의 기능 요구에 맞게 조정했다. 그 결과 Verkehrsturm은 건축과 조각이 한 구조 안에서 만나는 사례가 되었다.

이 작품은 기능을 지닌 키르케비의 첫 벽돌 조각으로 그의 작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탑은 1988년부터 2009년까지 브레멘 Straßenbahn AG의 교통 관제소로 사용되었다. 전자 제어 기술이 그 역할을 대신하면서 원래의 관제 기능은 끝났다. Verkehrsturm은 2019년부터 건축적·예술적 의미를 인정받아 보호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도시
Stadtgebiet Br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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