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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ba de Cristóbal Colón

크리스토발 콜럼버스의 무덤은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안에 자리한 역사적 묘소입니다.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서양을 건너 유럽과 아메리카를 연결한 항해로 알려진 콜럼버스의 유해를 볼 수 있습니다.

콜럼버스는 1506년 바야돌리드에서 세상을 떠난 뒤 여러 차례 이장되었습니다. 유해는 바야돌리드와 세비야의 산타마리아 데 라스 쿠에바스 수도원, 산토도밍고, 쿠바의 아바나를 거쳐 1899년 세비야에 도착했습니다. 2000년대 초 연구진은 세비야의 유해를 아들 페르난도와 형제 디에고의 유전 물질과 비교했습니다. 스페인 연구진은 2024년 분석 결과가 세비야의 뼈가 콜럼버스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은 독립적인 유전자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9세기 말 산토도밍고 대성당에서 콜럼버스의 유해를 암시하는 글이 새겨진 납 상자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무덤의 조형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떠올리게 하며, 이곳에서는 역사와 과학, 이어지는 논쟁이 한자리에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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