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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a Real

푸에르타 레알은 스페인 세비야의 옛 성문으로, 한때 도시를 둘러싼 성벽의 일부였습니다. 원래 이름은 푸에르타 데 골레스였으며, 알모라비드 왕조의 술탄 알리 이븐 유수프 통치기에 확장된 문으로 전해집니다. 그 시기는 1083년부터 1143년 사이로, 거의 천 년 전의 흔적을 품고 있습니다. 성문은 알폰소 12세 거리, 그라비나 거리, 골레스 거리, 산 라우레아노 거리가 만나는 곳에 있었습니다.

1248년 세비야를 정복한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가 이 문을 통해 도시에 들어왔습니다. 1565년에는 성문을 완전히 다시 세우면서 주변의 군사 시설을 없앴고, 내부에는 자비의 성모와 구원의 그리스도에게 바친 두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1570년 필리프 2세가 세비야를 방문했을 때 이곳으로 입성하면서 푸에르타 레알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1624년 필리프 4세는 다시 전통에 따라 마카레나 문을 이용했습니다.

성문은 1862년에 철거되었지만, 옛 성벽 일부와 원래 문에 속했던 돌 하나가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1995년에는 그 자리를 표시하는 대리석 명판도 세워졌으며, 명판에는 페르난도와 세비야의 성문을 기리는 라틴어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바, 식당, 상점이 이어져 오늘날의 거리 풍경과 중세 세비야의 방어 흔적이 한곳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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