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ētā Jēkaba katedrāle
성 야고보 대성당은 라트비아 리가의 구시가지에 자리한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성 야고보 대성인에게 봉헌되었습니다. 1225년에 봉헌된 건물은 리가의 구시가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되며, 네 곳의 구시가지 성당 가운데 가장 작습니다. 남쪽에는 15세기 초에 세워진 성십자가 예배당이 붙어 있고, 종탑에는 종교개혁 이전 리가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중세적 특징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1522년 독일어 루터교회가 되었고, 이듬해 리가 최초의 라트비아어 루터교회로 사용되었습니다. 1582년에는 예수회에 넘겨졌으며, 1621년 스웨덴의 리가 점령 뒤 다시 루터교회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스웨덴어, 독일어, 에스토니아어 공동체가 차례로 예배를 드렸고, 1923년 국민투표 뒤 가톨릭 성당으로 돌아왔습니다. 1812년에는 나폴레옹 군대가 내부를 밀가루와 식량 창고로 사용해, 신자들이 몇 달 동안 성 베드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성당은 라트비아 의회가 열리는 리보니아 귀족회관과 마주 서 있어, 중세 신앙과 현대 정치가 한 장면에 함께 들어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3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에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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