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īgas Pils
리가 성(Rīgas Pils)은 라트비아 리가의 다우가바강 강변에 자리한 성으로, 강과 도시의 역사를 함께 보여줍니다. 1330년 리가와 리보니아 기사단의 협정으로 처음 세워졌습니다. 15세기 말 전쟁으로 파괴된 뒤 다른 자리에서 다시 건설되었고, 1515년에 재건을 마쳤습니다.
이곳은 리보니아 기사단과 리투아니아, 폴란드·리투아니아, 스웨덴, 러시아의 통치 아래 요새와 행정 중심지로 쓰였습니다. 1922년부터 라트비아 대통령 관저가 되었으며, 현재 라트비아 국립역사박물관도 들어서 있습니다. 세 개 층과 직사각형 안뜰을 갖춘 건물에는 둥근 탑, 좁은 포격구, 넓은 지하실과 지하 통로가 남아 있습니다.
방문객은 복원된 지하의 아치형 저장고와 예배당, 식당, 납탑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2013년 화재는 지붕과 다락을 포함한 약 3,200제곱미터를 훼손했지만, 국립역사박물관의 소장품은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성 안에서는 가구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는 유령 이야기와 황새와 까마귀가 리보니아의 미래를 예언했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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