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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ēmenes muzikanti

브레멘 음악대는 라트비아 리가에 있는 공공미술 조각상으로, 동화 속 네 동물을 한눈에 보여 준다. 당나귀, 개, 고양이, 수탉이 서로의 등에 올라서고, 네 몸은 두 개의 커다란 금속 띠 사이에 놓여 있다. 청동 형상은 돌 받침 위에 서며, 전체 높이는 약 3미터에 이른다.

크리스타 바움게르텔은 1990년에 이 작품을 만들었고, 브레멘시는 리가와의 협력을 기념하며 조각상을 선물했다. 구상은 1953년 게르하르트 마르크스가 브레멘 시청 앞에 세운 조각상에서 출발했다. 금속 띠 사이의 틈은 철의 장막이 갑자기 열리는 순간을 상징하며, 동물들의 놀란 표정은 새 자유의 감정을 드러낸다. 돌 받침 앞면에는 라트비아어와 독일어로 작품명, 작가, 브레멘의 선물이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은 사람들이 동물들의 코를 문지르며 더 높은 곳의 행운을 바라는 모습이다. 반복된 손길 때문에 네 코는 다른 청동 표면보다 반짝이고 황금빛으로 닳아 있다.

도시
R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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