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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is de Justice de Paris

팔레 드 쥐스티스 드 파리는 파리의 시테섬에 자리한 사법 중심지이자 법원 건축물입니다. 이곳에는 파리 항소법원과 민사·형사 사건의 최고 법원인 프랑스 파기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중세 왕궁이었던 팔레 드 라 시테의 일부로, 생트샤펠과 옛 감옥인 콩시에르주리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이 장소의 역사는 프랑스 국왕 로베르 2세 시대 왕실 법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기에는 대법정이 혁명재판소의 법정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건물은 사법 기능에 맞춰 확장되고 바뀌었습니다. 현재의 정면과 주출입구에는 18세기 말에 세운 신고전주의 주랑이 남아 있으며, 1871년 파리 코뮌 때 입은 큰 피해 뒤 재건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일부 기능이 바티뇰의 새 고층 건물로 옮겨졌지만, 법정과 법률 사무실, 약 4,500제곱미터 규모의 법률 도서관은 이곳의 성격을 이어갑니다. 인상적인 첫 장면은 쿠르 드 메의 공식 입구를 장식하는 19세기 재건기의 금빛 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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