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aine Médicis
퐁텐 메디시스는 프랑스 파리의 룩상부르 정원에 자리한 기념비적인 분수입니다. 이 분수는 1630년 무렵 마리 드 메디시의 명으로 세워졌습니다. 마리 드 메디시는 앙리 4세의 미망인이자 루이 13세의 섭정이었습니다. 퐁텐 메디시스는 17세기 프랑스에 퍼진 이탈리아 매너리즘의 영향을 보여줍니다. 마리 드 메디시는 피렌체의 뿌리를 바탕으로 왼쪽 센강 연안에 궁전을 지었습니다. 궁전과 정원은 피티 궁전과 보볼리 정원을 본떠 구성되었습니다.
분수와 동굴은 이탈리아에서 비슷한 작업을 맡았던 토마소 프란치니가 설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시 파리 좌안에는 물이 부족했지만, 아르쾨유 수로 건설이 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19세기에 분수가 훼손되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복원을 명령했습니다. 이후 오스만 남작의 도시계획으로 새 도로가 필요해지면서 분수는 약 30미터 이동했습니다. 알퐁스 드 지조르는 새 자리와 조각 구성을 설계하고, 오귀스트 오탱의 조각군을 더했습니다. 그 장면에는 거인 폴리페모스가 연인 아키스와 갈라테이아를 발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뒤쪽에는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레다 분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긴 나무 그늘의 수반과 정교한 조각은 퐁텐 메디시스의 모습을 이룹니다. 이 장소는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룩상부르 정원의 역사적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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